송호창 검색하니 연관 검색어로 군대가 있네
송호창 군대는 갔다왔냐는 의문.
바로 우리의 전거성님에게 당했던 때문인지
아직도 송호창에게 군대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군.
아 찾아보려는 당신을 위해 미리 말하자면
인터뷰에서 송호창의원은 군대를 해군으로 갖다왔다고 밝혔단다.
군대 의심은 이제 접어두시고,
각설하고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
몇 가지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안철수 캠프로의 합류는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다.
첫 째는 안철수의 지지선언을 총선 때 받으면서
송호창이 시원하게 당선되었다는 것.
둘 째는 역시 안철수 네거티브 공방 때
송호창이 국회의원으로 그 자리에 참석한 것.
두 가지는 송호창 의원이 민주당 보다는
안철수와 더 친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사실 조금 뜬금 없지 않나.
반대로 예를 들면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생각 행사에
기자회견 사진 박히는데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유를 묻는 것에도
"금 변호사가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대한 헌정질서 파괴행위이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의 입장으로서 동석하게 됐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분명 민주당 의원으로서 동석했다고 했지만
이제는 안철수 캠프의 같은 무소속으로 안철수 캠프에 합류한 것이다.
여기서 유명한 철새 정치인들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당적 한 번 옮겼다가 정치 생명이 끝난
김민석 (그 후 김민새라 불리게 된다.)가
대표적이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의원의 이동이
현저하게 줄 것이라 예측도 됐었다.
아마 안철수 후보 쪽에서도 송호창 의원이
대단히 매력적이며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대처 능력과 대응 능력 등등 현격하게 차이난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그렇게 하려는 것이고
국회의원이 엄청나게 대단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또 다시 선거를 잘하자, 투표를 꼭하자네...
어쨌건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 캠프로 합류한 것에 대해 분석해보자.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송호창 의원이 캠프 합류하면서 한 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 탈당과 함께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
자신 스스로 안철수에 대한 지지가 빠지면
문재인의 지지도 빠진다고 하면서 안철수 캠프로 합류하면서
반대로 자신이 있던 당을 말하는 듯한 뉘앙스로
민주당을 낡은 당으로 규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어리석은 발언이었다.
만약 그러한 낡은 세력이 새누리당이었다면
그것을 미리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자신이 몇 달전 공천신청하고 출마한 당을
나오면서 낡은 세력에게 미래를 맡기지 못한다?
그렇다면 오히려 그 말에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 말이 새누리당을 향한 말이었고
안철수를 도와 안철수 캠프에 합류해서
송호창 의원이 생각하는 낡은 세력인
새누리당의 집권을 막으려고 했다면
그렇게 정확하게 표현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이것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민주당의 트로이의 목마는 아닐까 하는 의심이자 기대.
박근혜 후보를 막아야 한다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필수 불가결.
그렇다면 둘 사이를 이어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앞으로 송호창 의원이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르겠다.
당적을 완전히 옮긴, 소위 말하는
철새 정치인이 잘 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일이다.
불사조 이인제, 손학규 정도가 성공이라고 본다면
전여옥, 김민석 등은 실패했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그 철새라는 이미지가
(개인적으로 당적은 옮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깨달은 것이 있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면 옮길 수도 있지)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연 송호창 의원의 안철수 캠프 합류가
어떤 파장을 주고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맞을지
그리고 앞으로 대선 정국은 어떻게 될지 의견있으면 댓글다시오.
밑에는 같이 살자를 쓴 송호창 의원의 저자와의 대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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