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히바우두는 앙골라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했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카를로스와 히바우두 축구계의 전설임이 분명하다.
카를로스와 히바우두라는 두 축구계의 별이
축구 인생을 마무리 하는 방식에 대해 다뤄보자.
카를로스는 좋을 때, (사실 진짜 가장 좋을 때는 아니지만;;)
히바우두는 좀 더 축구 경력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카를로스와 히바우두 둘 다 레프트의 스페셜리스트였다.
다만 한 쪽은 윙으로 한 쪽은 윙백의 포지션으로 활약했다.
카를로스와 히바우두는 2002년 월드컵에서
월드컵 우승을 같이 맛 보기도 했다.
카를로스가 아직 전성기 시절에는 ㅎㄷㄷ한 공격력
그리고 수비에서도 활약을 했지만
나중에는 돌아오지 않는 레프트 백으로 유명해졌다.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역할을 했고
월드컵에서는 3R로 유명한 히바우두, 호나우두,
호나우딩요와 같이 최강 브라질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히바우두가 예전 한
"교체멤버라도 상관 없다.
어떤 경기든지 단 몇 분이라도 뛸 기회가 있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다"라는 말처럼 히바우두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히바우두가 앙골라 리그까지 왜 갔는지는 모르겠다.
40살에도 불구하고 아직 뛸 리그는 많기 때문이다.
아시아 리그로 뛸 수도 있음에도
(앙골라에서 어느 정도의 대우를 받는지는 모르겠다.)
아프리카 쪽으로 간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다만 히바우두와 카를로스의 은퇴를 대하는 차이는
히바우두는 할 수 있는데까지
카를로스는 좋을 때, 끝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축구선수라면 카를로스 쪽을 택하겠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축구선수들은
히바우두 쪽을 택하겠지.
뭐 어느쪽에 좋고 나쁨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취향이나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카를로스에게는 은퇴 후의 좋은 미래를
히바우두에게는 화려한 황혼기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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