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벤트너 참...
이게 뭐하는 짓인지
요즘 유로2012가 한창인데 별 사건이 다 터지고 있다.
러시아의 승점 삭감 (물론 2016이다) 네덜란드 선수들의 불화
그럼에도 유로가 대단한 것은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고 퀄리티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월드컵이나 챔피언스리그에도 어디에나 평균 이하의 팀은 있기 마련이지만
유로는 대개 엄청난 상향 평준화를 보여준다.
유로에서 뛰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니콜라스 벤트너가 사건 하나를 일으켰다.
패디파워라고 적힌 속옷을 일부러 노출 시켰기 때문이다.
paddy power 이 패디 파워는 온라인 스포츠 도박업체이기 때문에 파문이 더 클 것 같다.
광고비를 받은 건가 설마;;; 유럽에서는 내의나 기타 스포츠 브랜드의 마크만 찍혀 있어도 경고를 준다.
그런데 이렇게 사전에 모의된 마케팅이라니 참...
현 UEFA는 규정상 어떠한 선수도 상업적인 홍보를 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유럽 현지 언론들은 벤트너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리라 예상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더군다나 패디 파워의 대표인 켄 로버트슨은 벤트너가 골을 넣자 "벤트너가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그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마도 우리의 속옷이 그가 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하는 paddy power와 밀약이 있었다는 말도 있기 때문에 벤트너가 참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이번에 덴마크에서 가장 에이스로 활약중인데 (벤트너가 에이스라니 ㅎㄷㄷ)
출장 정지 받으면 손해가 너무 크다. 돈을 얼마를 주기로 했는지 아니면 무슨 인연이 있는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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