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4에도 역시 슈퍼스타K3와 마찬가지로
심사위원 윤미래를 배치했다.
사실 센터 이승철, 사이드 윤종신 그리고 여성 가수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고정이었고 한다면
이 '여성 가수' 심사위원을 택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는 하다.
음악성을 갖추고 있고 방송에 나온다는 보장이 있고
웬만하면 다른 곳에는 안나와서 이미지가 겹치지도 않는
'여성가수' 찾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최악의 여성 심사위원으로 뽑는
윤미래를 재신임해서 다시 진행한다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뭐, 모 멘토처럼 성질을 부린 것은 아니다 치더라도
보아처럼 소신있는 심사평을 한 것도 아니고
틈만나면 슈퍼스타K에서 윤미래는 손을 위아래로 휘저으며
즐거움을 표하기에 바빴다.
슈스케에서 윤미래가 병풍이란 놀림을 받았고
방청객이란 비난도 들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신의 의견이나, 소신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옆에 심사위원 따라가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또한 감동 받았다는 말 밖에는
뚜렷한 심사평을 했다고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윤미래의 심사역량에 관한 것이지
윤미래의 음악성을 깎아내리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앞으로 윤미래가 심사위원으로써 슈스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썩 믿음직스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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