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호빗킹 칼럼] 요즘 진짜로 흔한 20대의 모습
-청담 호빗킹- 요즘 흔한 20대의 모습
스마트폰 쓰고 술 마시고 스타벅스 가고 아이패드 사고
모텔가고 놀러가고 영화보고 그 외 살거 다 사면서 공부할 책값은 없다
길거리에 나가 반값등록금을 외친다
지잡대 무시하지 말라면서 고졸은 무시한다.
초 중 고때 띵가띵가 놀고 대학도 남들 가니까
지방대라도 넣어서 들어간다 하지만 여전히 책은 가까이 하지 않는다
미팅, 술, 게임으로 4년을 보낸다
그리고 졸업, 취업할 때가 되면 지도 나름 4년제 출신이라고
중소기업 거들떠도 안보면서 취업 안된다고 징징댄다
남탓, 사회탓을 하면서 슬슬 진보 성향을 띄기 시작한다
트위터나 다음을 가보니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힘든 세상을 사는구나...
그러다가 광우뻥 촛불집회를 나가며 깨어있는 시민으로 세탁한다
취업 준비도 슬슬 지친다 대기업 개개끼 외치며
공무원 준비나 해보자면서 노량진으로 간다
부모님 등골 다 빼먹고 못해먹겠다며 공무원 시험 포기한다
그러다 나꼼수를 듣는다
모든게 다 엠비탓이다. 정부가 날 이렇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길거리에 나가 엠비아웃을 외친다.
난 이 시대의 20대를 대변하는 청춘이다
출처-디시 역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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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로 흔한 20대의 모습
스마트폰 쓰고 술 마시고 스타벅스 가고
아이패드 사고 모텔가고 놀러가고 영화보고
그 외 살거 다 사면서 공부할 책값은 없다
길거리에 나가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소수 대학생들을 빨갱이로 몬다.
등록금 비싸도 당장 내돈 나가는 것 아니기 때문에 관심 없다.
반값등록금이 아니라 두배로 뛰어도 신경 안쓴다.
나한테는 등록금이 살인적이지 않으니까.
지잡대 무시하지 말라면서 고졸은 무시한다. 라고 하면서
그 말이 사실은 지잡대를 무시하는 말이라는 것은 모른다.
심지어 진정으로 고졸, 지잡대를
무시하는 것은 사회라는 건 잊어버린다
나는 인서울 했으니까
초 중 고때 띵가띵가 놀고 대학도 남들 가니까
지방대라도 넣어서 들어간다 고 욕하지만
왜 그렇게 지잡대라도 들어가려고 하는지는 모른다.
나는 인서울 나왔으니까
하지만 여전히 책은 가까이 하지 않는다.
미팅, 술, 게임으로 4년을 보낸다고하지만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는 공부만
죽도록 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모른다.
아르바이트에 치여 공부할 시간도,
놀 시간도 없는 대학생들은 언급하지 않는다.
대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가
사회에서 원하는 책, 토익, 자격증 쉽게 따기
이런 책을 읽느라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도 모른다.
나만 공부 열심히 하고 남들은 논다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졸업, 취업할 때가 되면 지도 나름
4년제 출신이라고 중소기업 거들떠도 안보면서
취업 안된다고 징징댄다 고 하면서
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대기업과
공무원에만 목매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남탓, 사회탓을 하면서 슬슬 진보 성향을 띄기
시작하기 전에 대학생들이 자신을 얼마나 미워하는지는 모른다.
나는 취직 했으니까.
트위터나 다음을 가보니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
일베나 디씨를 가보니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우리나라를 민주화하려는
좌빨좀비 척결의 기치를 올려세우는구나...
그러나 우리나라가 민주적이어서
내가 그렇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건 모른다.
아니, 민주화가 뭔지도 모른다.
우리의 지도자 박근혜님의 공약도
경제민주화라는 사실도 모른다.
난 지금도 먹고살만하니까.
그러다가 광우병 집회자를 욕한다.
광우병 집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몰라도 된다.
나는 언론에서 하는 말만 따라하면 된다.
그렇게 대세를 따르는게 편하고 안전한 길이니까.
취업 준비도 슬슬 지친다 대기업 개개끼 외치며
공무원 준비나 해보자면서 노량진으로 가는 학생들을 욕한다.
저것들은 인생의 패배자니까. 나는 안그러니까.
왜 대기업과 공무원에만 목을 매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나는 성공했으니까.
나꼼수를 들어보지 않고 욕한다.
혹은 들어보지 않고 옹호한다.
난 그런거 관심 없으니까.
남들 하는 말만 따라하면 되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스마트폰 쓰고
술 마시고 스타벅스 가고 아이패드 사고
모텔가고 놀러가고 영화보고 그 외 살거 다 사느라 바쁘니까.
모든게 다 니들탓이다.
니들 스스로가 널 이렇게 만든 것이다.
나는 성공하지 않았나.
그 좁은 문 뚫고 들어오는게 쉬운 일인줄 아느냐.
그러나 승자가 있으면 반드시 패자도 있다는 것은 모른다.
패자 마저도 결국에는 정부가 안고 가야할
우리 국민이라는 것은 망각한다.
나는 너희들을 욕할 자격이 있다.
그리고 디시에, 페북에 이따위 글을 올리고 좋아요를 눌러댄다.
마치 그러면 나는 개념있는 20대가 된다는 듯이.
나만 살면 된다. 남들을 돌아볼 필요는 없다.
불확실한 방법으로 다같이 잘사는 것보다
나만 확실히 잘사는 방법이 낫다.
타인의 고통따위는 신경쓸 필요없다.
주장과 근거를 따져볼 필요도 없다.
그냥 대세 따라가면 되는거다.
대세가 아닌 주장은 욕하고 무시하면 된다.
앵무새처럼 무슨 말인지도 모른 채
남의 말 따라하면서 부끄럽지도 않다.
이상을 좇는 것은 불가능한 것을 좇는 바보짓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사회는 옛사람들의 이상이었다는 것은 모른다.
이런 글은 분명 어디 인생 실패한
해고노동자의 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같은 사람들은 평생 부러워만 할
청담동 사람이 쓴 글이라는 것은 모르고.
난 이 시대의 20대를 대변하는 청춘이다
출처- 나다 씨발롬아
이글 끝까지 읽는 20대 얼마나 되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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