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군대 군면제
요즘 군 면제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김무열이 생계 곤란자로 군면제가 되었고 조정석도
비슷한 이유로 군면제가 되어서 논란이 뜨겁다.
또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이 한국에 와서
비가 돈을 내면 군 면제를 시켜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처럼
세상에는 돈으로 대체할 수 있는게 있고 아닌게 있다.
특히 병역의 의무란 대체 불가능한 대표적인 의무중에 하나다.
그런데 이런 의무를 져버리니 그것에 대한 반발이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김무열은 그러한 공정성의 잣대로 보았을 때 이유가 불충분했고
조정석은 그 시기와 정황상 그러한 면제가 일견 타당했기 때문에 덜 까이고 있는 것 같다.
둘다 2012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
(지금 라이징 스타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나;;)가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그런 병역의 측면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재능있는 사람으로 보았을 때
그런 사람의 손실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런데 요즘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버스커버스커
개인적으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은 천재라고 생각한다.
장범준의 노래 특히 1집과 1집 마무리의 노래는
그런 장범준의 천재성을 유감 없이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정말로 사랑한다면 이 노래
진짜 대단하다. 그 특유의 리듬감 특유의 박자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장범준의 보컬도 이 노래의 꼭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슈퍼스타 K에서 윤종신이 버스커 버스커에게 제가 잘못 본 것 같다
장범준씨 천잰것 같다는 말을 했다.
선배 가수가 그것도 일가를 이룬 프로듀서에게 그런 말을 하게 만든다는 것은
보통 실력으로 나오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장범준도 군대를 가야한다.
대한민국 남자들이야 모두 군대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루머일지도 모르겠다)
장범준이 군면제라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장범준이 편부모 가정에서 즉,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혼자 가정을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에
생계유지곤란사유 병역감면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추측에 불가하지만 김무열이나 조정석과
비슷한 사유로 군면제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말들이 루머가 될 가능성이 큰 것이
이미 장범준은 꽤나 큰 돈을 모았기 때문에 지금 돈을 벌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군대를 갔다 왔기 때문에 군면제법을 잘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법이 쉽다면 모두 이렇게 갔을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보인다.
가장 걱정되는 점은 장범준이 군대 갔다 와서도 이렇게 좋은 음악을 뽑아낼 수 있는가다.
군대 갔다와서 가수 중에 더 발전 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커녕
현재의 기량을 유지하는 가수도 거의 본적이 없다.
앞으로 과연 장범준이 군대를 갈지 군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실 이 정도 귀를 즐겁게 해주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노래만 뽑아내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공정성이라는 것이 어떠한 이유로 무너지건 한 번 무너진다면
댐의 구멍이 뚫리듯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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