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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블랙베리 추락 RIM 굴욕










블랙베리의 추락과 오랜만에 생각한다 시리즈~ 


RIM (리서치인모션)을 생각한다. 



다른 생각한다 시리즈 - 신자유주의를 생각한다


블랙베리가 추락해도 이렇게나 추락했나 생각해본다.











격세지감, 화무십일홍 등의 이야기를 같다 붙여도 


추락이 어디까지 가는지 모르겠다.









물론 부자가 망해도 삼년은 가기 때문에 


당장은 RIM이 망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전망이 좋지는 못하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0% 이상이었던 RIM이 


이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를 겨우 챙기고 있는 실정.


이것이 블랙베리의 추락과 함께 받아든 RIM의 성적표다.



블랙베리의 장점이 무엇이냐하면


보안성과 함께 강력한 푸싱 시스템.











RIM에게 한달에 얼마씩 통신비 이외에 꼬박꼬박 바쳐야하는


돈도 이런 우수한 푸싱을 위해 하는 선택이다.



잘 터지지 않는 지역도 


RIM의 우수한 압축률을 통해 메세지 전달 때문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통신의 발달과 


다른 모든 스마트 폰들의 비약적인 발전 앞에서 


RIM은 별다른 변화나 혁신 없이 버티고 있다가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랜디오튼의 자막 굴욕..



이제 뉴욕타임스의 여러가지 사례들을 들면서 


그동안 고학력 고 연봉자들이 자랑스럽게 지니고 다녔던


어떤 성공과 새로움의 상징인 RIM의 블랙베리가 


놀림과 조롱거리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블랙베리를 가지고 다니던 사람들도 


이제 아직도 블랙베리 가지고 다니냐는 등의 놀림 때문에 숨기고 있다고 한다.



또한 블랙베리를 가지고 있음으로써 자신을 구닥다리로 볼까봐


아이패드 밑에 숨긴다고 하는데...


진짜 블랙베리가 추락 이후에 굴욕도 이런 대굴욕이 없구나 싶다.














또한 어떤 사용자의 인터뷰에서는 


블랙베리로 브라우저를 실행하려면 3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면서 


결국 배터리만 없어지는 걸 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 옆에 진짜로 블랙베리 볼드 9000 쓰는 사람 있는데


진짜 안습도 이런 안습이 없다. 


정말 조금만 용량이 큰 페이지만 들어가도 다운되는 


블랙베리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나네....








그래도 미국에서 망해서 다행인지 미국 이후에 


인도와 인도네시아로 진출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 쪽은 통신이 잘 안되는 곳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일 텐데 ....







그와 별도로 RIM에서는 새로운 블랙베리는 터치가 되고 


어플도 많은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플이 정말 없어도 너무 없는 블랙베리다.


위에 언급한 그 분도 단지 디자인이 예뻐서 산 이후에


어떠한 어플도, (카카오톡이 나온 것도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실제로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RIM도 1만달러 캠페인을 벌이면서 


어플 개발자들에게 어플을 만들면 1만달러를 


보장한다는 어플 만들기 캠페인을 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RIM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블랙베리의 자랑인


푸싱 시스템은 이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나 


오지를 가지 않는 이상 똑같은 수준이고



어플은 터무니 없이 작고 이용자는 줄어만 가고 


브랜드 이미지는 깎여만 가는데 


앞으로 어떤 선택으로 반전을 도모할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분기당 적자가 7억 달러가 넘는 수준인데 


지금까지 쌓아온 돈이 있으니 당분간은 걱정 없겠지만


반전의 카드가 없어 고민이 깊을 것이다.



블랙베리가 살기 위해 할 것 5가지란 동영상인데 


재밌게 설명하는 이야기 속에 핵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