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무엇이 문제인가
일본 경제가 지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980년대 이후에
무인도에서 안 나와 본 사람 밖에 없을 것 같다.
일본 총리라도 인정 안 할 수가 없고 회복 시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것이 일본경제다.
일본 경제를 악화시킨 세 가지 스텝이 일본을 완전히 박살을 내놨다.
그렇게도 잘나가던 소니가 파나소닉이 그만큼 적자를 낼 줄 누가 알았겠는가
7721억엔(11조4000억엔)의 적자를 낸 일본의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본사 인력의 절반을 희망퇴직과 전환 배치 등을 통해 감축하기로 했다.
2011재정년도에 소니는 4566억 6000만 엔(약 57억 3000만 달러)의 적자액을 기록했고 소니 사상 최고 적자액을 기록했다.
일본 3대 메이저 전자 업체가 모두 적자 상태다.
이런 상태가 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렇게 잘나가던 80년대 황금기를 거쳐
90년대에도 일본기업 개박살나고 버블이 꺼질 때도 굳건했지만 이제는 그 수명이 다한 것 같다.
화려했던 워크맨 시절
모르겠다. 명석하고 뛰어난 두뇌를 가진 경제학자라면 모를까
일본경제를 뜯어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까.
저 옛날 케이즈가 미국을 구하고 50년 이상의 발전을 다졌던 것처럼
일본에도 그러한 학자와 그것을 실현할 의지가 있는지가 의문이다.
사실 일본이야 망하거나 말거나 상관도 없지만 중요한 것은 타산지석이란 것이다.
우리도 언제 저런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 언제나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일본 경제를 파멸로 이끈 세 가지 스텝은 첫 째
플라자 합의였다. 플라자 합의야 워낙 유명한 사건이니 검색의 생활화를 실천하시고
그것으로 일본경제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우리나라 환율이 하루 아침에 1200원에서 2400원이 된다면
당장 수출기업은 제쳐두고라도 서민들 아니 국민들 전체가 죽어난다.
석유값이고 곡물값이고 물가가 날이고 폭등하는 날이 온다.
두 번째는 바로 잘못된 정치
정치와 경제를 분리할 수 없다는 것.
모든 정치적 사건들이 결국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
두 말하면 입아프다. 십자군 전쟁과 경제 상관이 없을 수가 없다.
2차대전과 유럽의 경제 아주 긴밀한 관련이 있다.
(정치의 본질은 나중에 언제 쓸 날이 오겠지)
잘못된 정치가 잘못된 경제 정책을 채택했고
경기 활성화라는 명목하에 나라빚만 엄청 늘려놨다.
아예 정부가 식물화 되어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게 됐다.
지금 일본이 나라빚이 많아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어도
그리스처럼 논란이 없는 것은 일본 국민들이 채권보유자기 때문이다.
(이것도 너무 유명한 이야긴가;;)
어쨌건 그 다음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폭죽을 터트려 준 것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다.
이것은 같은 인간으로써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본경제 전체로 보자면 불난집에 석유가 비처럼 내려와가 이루어진 것이다.
완전히 경제가 주저 앉았다.
일본을 무시하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 밖에 없다는 말처럼
우리나라는 대단히 일본을 낮게 평가하지만
일본은 미국 중국 EU 일본 4강에 들정도로 강대국이다.
어쨌거나 지금까지 벌어 놓은 것이 있고
이뤄놓은 것이 있으니까 저렇게 맛탱이가 가도 살아 있는 것이다.
2009년인데도 이정도다 후쿠시마 터지고 난 뒤의 성장률은 상상도 안된다;;
그리하야 이러한 스텝 세 번에 일본 경제 전체가
완전히 주저 앉을 위기에 아니 이미 주저 앉아 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그 동안 벌어놓은 엄청난 자본과
원천 기술 정도 그리고 거대한 자국의 내수시장
그렇다면 일본경제가 왜 되살아 날 수 없는지
무너진 원인을 알아보았으니 즉,
문제를 알았으니 해답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봐야겠다.
'경제,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베리 추락 RIM 굴욕 (0) | 2012.10.18 |
---|---|
웅진그룹 윤석금 변화 혁신의 끝에서 (0) | 2012.09.29 |
내수살리기 추가부양책 감세정책 (0) | 2012.09.13 |
시카고 보이스 칠레로 간 자유주의 경제학자 (0) | 2012.08.05 |
1군 건설사 1등급 건설 업체 (0) | 2012.08.03 |
DTI 규제완화 부동산대책 연착륙 경착륙 (0) | 2012.07.24 |
일본 경제 전망 회복의 길은 요원하다. (0) | 2012.07.15 |
박지성 경제 효과 기대와 희망 (0) | 2012.07.12 |
소셜커머스 홍보 효과와 소셜커머스의 미래 (0) | 2012.07.06 |
신자유주의를 생각한다 (2) | 2012.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