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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슈스케4 후기 TOP12 첫 생방송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이 어제 있었다.


아니 새벽 두시까지 했으니까 오늘이라고 해야하나



나쁘진 않았다. 


나쁘진 않았는데 와!!를 외칠 정도의 무대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에서 느꼈던 감상과 실망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보겠다.






두 번째 무대인 이지혜부터 봤는데 


음이 낮았지만 차분하게 불러냈고 


큰 매력은 없었지만 무난무난한 느낌


이번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의 특징이라면


이런 무난무난한 무대가 많았더라는 사실이다.








볼륨은 참 안타깝다.


싸이의 말처럼 선택과 집중이 안되서


무대 전체로 봤을 때 좀 난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런 난잡함이라니...


안 그래도 인기 측면에서 가장 떨어지는 쪽이기 때문에


생각이 들기에 무대 본 순간부터 


탈락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김정환의 버스 안에서 


부워서~ 안에서~~


할 때부터 오래 갈 스타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과도하게 굴리는 듯한 발음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 심사위원이 지적했던 


제이슨 므라즈 풍의 똑같은 노래 스타일


준비 영상에서는 우승을 하러 왔다고 말하지만


같은 스타일이라면 다다음 무대쯤에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허니지는 많은 기대를 했는데 실망 쪽


슈스케2에서 최강의 조합으로 인기 높았던


존각수를 떠올리게 하는 선곡


비켜줄께!  







슈스케의 팬이라면 누구나 


존각수가 불렀던 비켜줄께를 봤던 적이 있을 것.





그런 면에서 가수 중에서도 최상위권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커녕 존각수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실망이다.









이승철이 말했던가 


고음 부분을 담당했지만 매력이 없었다고.


전혀 매력을 느낄 수 없었던 부분이다.


이 쯤에서 존각수 동영상이나 보고 오자.

(초반만 조금 시끄럽다.)










연규성은 정말 별로였다.


가장 기대하고 가장 응원하고 있었는데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 무대로만 봤을 때는 실망이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에서 


억지로 끼워 입은 느낌.







근데 막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더라


아내가 감동하는 부분도 좋았고.


근데 다 노래 외적인 부분이지 않겠나.









딕펑스는 딱 울랄라세션이 생각나는 무대였다.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은 후반까지 독보적이었다.


딕펑스는 어느정도 울랄라세션을 차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날 정도로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울랄라세션의 강점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 할 수 있는


딱 TV형 가수다.





라디오에서는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울랄라세션은 가창력도 최고 급이었지만)




슈스케는 엄연히 비디오 무대다.


무대가 있고 영상을 보면서 노래를 듣게 되는 


그런 점에서 울랄라세션은 최고였다.








샛길로 샜는데 어쨌건 어제 딕펑스의 무대는


울랄라세션의 무대와 비슷했지만 


무대장악력이란 점에서는 아주 나빴다.










임윤택이 무대연출을 해서 그런지


울랄라세션은 무대 장악력 하나 만큼은 


기깔나도록 해냈다.





그러나 딕펑스의 무대에서 그런 점은 느끼기 힘들었고


또한 지겨웠고 다소 뻔했다.


앞으로 한 단계의 도약이 절실한 시점.


아니라면 다음 탈락자는 딕펑스가 될 수도...














홍대광은 가장 기대하는 가수.


깔끔한 보이스에서 김형중의 냄새도 조금 맡을 수 있다.


무난하게 해냈다.




개인적으로는 그 무난하고 편안한 점이 


홍대광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부르면서 깔끔한 음색은 완성도 높게 다가왔다.


다소 지루하게 느끼신 분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에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










이 다음부터 아마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에서 


가장 기대하는 무대가 아닐까 생각하는 


유승우, 로이킴, 정준영이 남아 있다.







유승우는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에서


첫 도입부는 정말 압도적이었다.


엄마 연애좀 할께요라고 읊조릴 때 깜짝놀랄 수준.


엄마 연애 좀 할께요, 여섯 글자로 낼 수 있는 


최고의 시선 끌기였다.












확실히 석봉아 부를 때부터 


앙팡테리블이라는 느낌이다.


겁 없는 10대의 도전이 슈스케4를 


어떻게 끌고 갈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아쉬운 점은 뒤로 갈 수록 반복 되는 느낌에 


아주 약간 지겨운 감도 있었지만 썩 괜찮은 무대였다.








12명이니까 엄청길어지네;;;


로이킴은 무난무난했지만


뛰어나다 생각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던 무대.


지금 이 인기 상태에서는 


슈스케4 TOP12에서 절대 꼴찌는 안하기 때문에


한번 도박수를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기는 한데


비쥬얼이 받쳐주다보니 노래가 먹어주는 느낌


그 이상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정준영은 화려하고 잘 놀았다.


근데 그런 스타일을 계속 고수했을 때


슈스케4에서 먹힐지는 의문이다.


너무 Rock적이 요소가 많아


대중성을 확보하기는 힘든 상황.



앞으로 새로운 무대를 보고 싶다.











숙소 영상과 함께 나왔던 


단체무대는 가장 재밌었던 무대



슈퍼스타k4 '출연자 단체 무대-사랑만들기' 생방송 무대



태현이형~ 부르던 귀여운 유승우와 태현이 형의 조합이 재밌다.


숙소에서 찍던 모습도 인상적이고 


역시 끼는 다들 타고난 듯









근데 슈스케4 TOP12 첫 생방송에서


출연자들이 그 파란화면에 


춤도 추고 포즈도 잡는 거 뭐냐....



무슨 10년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 


준비영상 보는 것 같은 오글거림이다...



이게 원래 슈스케에 있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