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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확밀아] 밀리언 아서를 접는 이유


밀리언 아서 로그인을 그만두면서 떠나는 마당에 

밝히는 몇 가지 이야기 







[확밀아] 밀리언 아서를 접는 이유를 밝혀보려 한다.


확밀아를 접는 세 가지 이유


첫째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현실 피로도 문제


밀리언 아서는 기본적으로 지나치게 피로도가 빨리 쌓이는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의 특성을 극단적으로 이용한 것이 바로 밀리언 아서.


밀리언 아서는 시도 때도 없이 게임에 참여할 것을 종용한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때만큼은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여타의 게임과는 달리 압박감이 상당히 심하다.




피로도가 심하다는 것은 피로도가 금방 쌓인다는 것도 있겠지만

그 피로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밀아의 특성이자 게임의 중요한 프로세스가 

바로 친구들이 띄우는 요정들을 때려야 하는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타임어택하듯 한대 때려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컨텐츠 피로도 

쉽게 말해서 컨텐츠가 쉽게 질릴 수 밖에 없다.


매우 간단한 프로세스로 이뤄지는 카드게임의 장점인

사람들이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쉽게 질려버린다.





그러나 이런 장점과는 정 반대로 신기하게도 

진입장벽은 높다. 일단 밀리언 아서의 사이클에 

빠지기 쉽지 않고, 빠지더라도 이미 즐기는 사람과의 

격차를 좁히기도 쉽지 않다.


컨텐츠라고 해도 새로운 카드의 등장

새로운 강적의 등장인데 그것이 루즈하고 

루틴해져서 지겨워지기 매우 쉽다.

뻔하다는 한계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세 번째 확밀아와 밀리언 아서를 

공급하는 액토즈 소프트의 문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액토즈 소프트도 문제가 있다.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기존 유저의 이탈이 눈에 띄는 

이 때 액토즈 소프트의 횡포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더욱 가열차게 미친듯이 정말 미친 것처럼

시시때때로 이벤트와 홍녹차 빨게 만드는

시즌을 계속적으로 바꿔서 만들어 내고 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똑같은 패턴에 지쳐가지만

그 와중에도 심한 경쟁을 유도하는 시즌까지 

계속 되니 에라 때려쳐버리자는 심정이 

요즘 확밀아 유저들의 심경일 것이다.


친구 목록 보면 무슨 유령도시마냥

오지 않는 친구들의 목록이 점점 늘어만 간다.


확밀아 접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단적인

증거는 음표 수집 때보다 보물찾기 시즌의

등수 올리기가 엄청나게 쉬워졌다는 것이다.





그 전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고.


그래서, 오늘부로 밀리언 아서를 접으며

이렇게 작은 이유라도 내보려 한다.


사실 밀리언 아서는 그 한계가 명확하게 

보이는 게임이어서 결국 끝이 있지 않았나 싶다.



너무 간단한 게임의 룰 때문에 그 이상의 생각을 

하기 보다는 완전 노가다 게임 이상은 될 수 없는 것이다.


아,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요정 출현이 부끄러워지고, 시간이 아까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접기전에 로그인만 하는 로그인 아서로 전락했다 아예 접어버린다.


안녕 밀리언 아서, 그동안 확밀아 즐거웠다.





Ps. 전략과 재치, 조합 등으로 약한 카드도 강한 카드도 이길 수 있고

재밌는 카드 게임이 있다면 잠시 해볼 생각도 있으나.

어쨌건 당분간은 요원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