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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반란 벨라루스 바테,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악의시대 2012. 10. 6. 00:30

 

 

 

 

바테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경기 봤다면

 

아마 이제 동유럽 챔피언들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바테와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너무 저질 경기를 해서 할 말을 잃었다.

 

심지어는 경기력이 너무 심각해서

 

바이에른 뮌헨 애들이 태업을 하는건가, 반항을 하는 건가

 

뭐 그런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벨라루스 보리소프를 연고로 둔

 

벨라루스 챔피언인 바테가 전 대회 준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는 것이 대단하기만하다.

 

 

 

 

 

 

 

 

 

 

물론 동유럽 팀의 반란은 항시 있어왔다.

 

우크라이나 팀인 샤흐타르, 더 이전에는

 

디나모 키예프가 바르셀로나를 발라버린 사건도 있었지

 

그 당시에 무결점 스트라이커, 동유럽의 호나우두란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던 쉐브첸코가 갑자기 생각나네.

 

 

 

 

 

 

 

어쨌건 벨라루스의 바테가 너무나 잘해줬다.

 

딱딱 맞는 조직력, 그리고 넣어야 할 때

 

넣어주는 골 결정력 등등

 

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특히 바테의 경우 이미 프랑스 리그 전 챔피언인

 

릴을 3-1로 이기는 역사를 써냈었다.

 

동유럽의 반란이 전 대회 준우승팀을 이렇게 물먹일 정도라니.

 

특히 마지막 골은 그 축포의 대미를 장식한다.

 

 

 

 

 

영상은 작년 바테의 경기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까지 이렇게 떡실신을 시켜주니

 

제 2의 아포엘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 수도 있겠다.

 

벨라루스로 돌아간 바테 흘렙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동유럽의 반란 두 번째 후보인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야 이미 공격력 면에서는

 

유럽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던 팀인데

 

이번 시즌도 역시 기대된다.

 

이번에도 골결정력만 조금 높였어도

 

우크라이나의 팬들을 아주 광란의 밤으로 만들 수 있었을텐데

 

샤흐타르 쪽이 경기력이 오히려 높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벤투스를 밀어 붙인 경기였다.

 

 

 

 

 

 

 

 

 

 

더군다나 중요한 것은 유벤투스 홈이라는 것이다.

 

델레 알피에서 펼쳐진 이 경기에서

 

샤흐타르가 무승부를 거둔 것만해도

 

굉장한 성과를 가져간 것이다.

 

 

 

 

 

 

 

이미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무패우승을 거둔

 

단단한 팀이기 때문에 그 정도로 몰아 붙인 것만으로도

 

어느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다.

 

 

 

 

 

 

 

작년 샤흐타르가 바르셀로나에 대패를 당하며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보통 샤흐타르 경기가 재밌다.

 

뭐 우크라이나 경기를 본 것은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 경기를 보면

 

재밌게 축구한다는 느낌이다.

 

동유럽의 반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지네

 

 

 

 

 

 

 

 

영상은 2년 전 샤흐타르와 브라가의 경기

 

어제 보니 브라가도 정말 잘하더라

 

근데 브라가보니까 나이지리아 경기하는 줄 알았다.

 

온통 흑인에 유니폼도 녹색이라서...